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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자고등학교

개요

전남여자고등학교(全南女子高等學校, Chonnam Girls' High School)는 광주광역시 동구 장동(제봉로158번길 8)에 위치한 공립 일반계 여자고등학교이다. 약칭으로 '전여고'라고도 불린다.

연혁

1927년 4월 25일 현준호(玄俊鎬)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광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同年 5월 25일 개교하였다. 1928년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신축·이전하였으며, 설립 당시 수업연한은 4년, 재학생은 50명이었다.

이후 여러 차례 교명이 변경되었다. 1938년 4월 1일 '광주욱(旭)공립고등여학교'로 개칭되었고, 1945년 6월 12일 '전남공립여자중학교'로 변경되었다. 1951년 8월 30일 '광주중앙여자중학교'로, 1955년 1월 18일 '전남여자중학교'로 각각 개칭되었다. 고등학교 과정은 1954년 5월 19일 '전남여자고등학교'로 인가(6학급)받아 중학교와 분리되었다. 1972년 2월 29일 중학교 평준화 정책에 따라 전남여자중학교는 폐교되었고, 1975년에는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30학급)가 설치되었다. 2001년 2월 제7차 교육과정에 대비한 신교사가 준공되었다.

역사적 의의

전남여자고등학교는 1929년 일제에 항거하여 전개된 광주학생독립운동(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한 4개 학교 중 유일한 여학교였다. 이 운동의 발단이 된 '나주역 여학생 희롱 사건'의 피해자는 당시 광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 3학년이었던 박기옥과 이광춘이었다. 이들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반일 시위에 적극 참여하고 백지동맹에 앞장섰다.

1928년에 신축된 옛 본관 건물은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교사(校舍)로 현존하는 유일한 사적지로서, 1999년 4월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26호로 지정되었다. 2011년 5월 25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이 건물은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기념 역사관'으로 리모델링·개관하였다. 교내에는 1959년 건립된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 기념비'와 2017년 건립된 '여학도 기념상'이 있다.

교육 목표 및 상징

교훈은 '건강하고 예의 바르며 예지에 찬 일할 줄 아는 새 한국의 여성'이다. 교육 목표는 민주인, 자주인, 봉사인, 창의인, 건강인을 양성하는 데 있다.

  • 교목(校木): 히말라야시다 — 늘 푸름(의지)과 힘찬 성장(발전)을 상징한다.
  • 교화(校花): 개나리 — 주체성(자주)과 선구자(예지)를 상징한다.
  • 교색(校色): 노란색 — 화기(예의)와 약동(건강)을 상징한다.
  • 교가는 작사 이은상, 작곡 이홍선으로 되어 있다.

학교 현황

2026년 기준 학교알리미 정보에 따르면 재학생은 544명(전원 여학생), 교원은 60명(남 17명, 여 43명)이다. 학급당 학생 수는 약 21.8명,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0.1명이다. 관할 교육청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이다.

교육 활동 및 특성

문예부, 무용부, 과학부, 영어회화부, 서예부 등의 활동이 활발하며, 체육 분야에서는 펜싱과 사격에서 전국 규모 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이력이 있다. 부설로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출신 인물

동문으로는 화가 천경자, 전 여성가족부 장관 장하진, 전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사격 은메달·동메달 수상자 이보나, 가수 배수지(수지) 등이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한 다수의 여학생들(박기옥, 이광춘, 강사채, 김금연 등)도 이 학교 출신이다.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학교알리미 (www.schoolinfo.go.kr)
  • 전남여자고등학교 공식 홈페이지 (http://chonnam-g.gen.hs.kr)
  • 디지털광주문화대전
  • 광주문화예술인문스토리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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