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환

전경환은 대한민국의 전 공직자이자 정치인으로, 제11대, 제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의 친동생이다. 제5공화국 시기 새마을운동중앙본부 회장 등을 역임하며 막강한 권력을 누렸으나, 비리 혐의로 구속되어 실형을 선고받았다.

생애 및 활동

전경환은 1942년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태어났다. 형 전두환이 12.12 군사쿠데타와 5.17 비상계엄 확대 조치 등을 통해 권력을 장악하고 제5공화국을 수립하자, 그는 급부상하며 권력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1981년 새마을운동중앙본부 회장에 취임하여 1987년까지 재직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새마을운동이라는 국가적 사업을 등에 업고 비정상적인 권한과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는 당시 형의 후광을 등에 업고 정계, 재계, 언론계 등 각계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리틀 청와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논란 및 사건

1988년 제5공화국 비리 조사가 시작되면서 전경환의 비리가 대중에게 드러났다. 그는 새마을운동중앙본부 회장 재직 당시 자금 횡령, 배임, 직권남용 등 광범위한 부정부패 혐의로 구속되었다. 검찰 수사 결과, 전경환은 새마을운동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하고, 관련 기업에 부당한 특혜를 제공하는 등 수많은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1988년 8월 대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징역 7년 및 추징금 22억여 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제5공화국 시기 권력형 비리의 상징적인 사례로 인식되었으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그는 복역 후 1992년 가석방되었다.

이후 생활

가석방 이후에는 대외적으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으며, 비교적 조용한 삶을 살았다. 그의 비리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에 권력형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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