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향교(積城鄕校)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구읍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향교이다. 1986년 4월 17일 파주시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다.
창건 및 연혁
적성향교는 조선 전기에 적성면 구읍리 칠중성(七重城) 아래에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형식으로 건립되었다. 선현의 위패를 봉안·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으나, 창건 이후의 구체적인 연혁은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이후 여러 차례의 전란과 1950년 한국전쟁(6·25전쟁)으로 건물이 소실되었고, 1970년에 복원되었다. 1971년에 명륜당을 신축하였고, 1975년에 전반적인 중수가 이루어졌다. 1996년에는 대성전을 개축하였고 1997년에 단청하였다.
건축 구성
경내에는 대성전, 명륜당, 외삼문, 홍살문이 있다. 대성전은 정면 8.4m, 측면 4.65m 규모이며 익공계 양식의 겹처마 맞배지붕으로 방풍판이 설치되어 있다. 명륜당은 정면 6.5m, 측면 4.5m 규모로 연등천장에 민도리집이며 홑처마 팔작지붕 형태를 띠고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기능 및 운영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다. 조선 후기 이후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다.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소멸되었으며, 현재는 봄과 가을에 석전제(釋奠祭)를 봉행하고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여러 명이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