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기니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어: Selección de fútbol de Guinea Ecuatorial)은 적도 기니를 대표하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적도 기니 축구 연맹(FEGUIFUT)에서 관리한다. FIFA 코드는 EQG이며, 별칭으로는 Nzalang Nacional(국가의 천둥)과 Diablos Rojos(붉은 악마)가 사용된다.
적도 기니 축구 국가대표팀은 1975년 5월 23일 중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첫 국제 A매치를 치렀으며, 해당 경기에서 2대 6으로 패배하였다. 홈 구장은 수도 말라보에 위치한 누에보 에스타디오 데 말라보(에스타디오 데 말라보, 수용 인원 약 15,250명)를 사용하고 있다.
FIFA 월드컵 본선에는 현재까지 진출한 기록이 없다. 2022년 FIFA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2차 예선에서 3승 2무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지역 예선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는 총 5회(2012년, 2015년, 2021년, 2023년, 2025년) 출전하였으며, 2015년 자국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당시 8강에서 튀니지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4강에서 가나에 패하고 3·4위전에서 콩고 민주 공화국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였다. 2012년 대회(가봉과 공동 개최)와 2021년 대회에서는 8강에 진출하였다. 자국 리그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 챔피언십에는 2018년 대회에 처음 출전하였으나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였다.
FIFA 랭킹 최고 순위는 2015년 2월의 49위이며, 최저 순위는 1998년 12월의 195위이다. 2026년 4월 기준 랭킹은 105위이다.
최다 출전 선수는 페데리코 비코로(63경기)이며, 최다 득점 선수는 에밀리오 은수에(23골)이다. 현재 감독은 후안 미차이며, 주장은 에밀리오 은수에이다. 주요 선수로는 페데리코 비코로, 파블로 가네트, 이반 살바도르, 바실리오 은동, 카를로스 아카포, 사울 코코, 헤수스 오워노 등이 있다.
적도 기니는 산유국으로서 경제력을 바탕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스페인 등 해외 출신 선수들을 귀화시켜 전력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외인구단'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당시 최종 엔트리 23명 중 21명이 외국인 또는 혼혈 선수였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2013년과 2024년에는 에밀리오 은수에의 자격 요건과 관련하여 FIFA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아 몰수패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역대 감독으로는 스페인 출신의 키케 세티엔(2006년), 프랑스 출신의 앙리 미셸(2011년), 스페인 출신의 안도니 고이코에체아(2013~2014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