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린(Justin Lin, 본명: 林詣彬, 1971년 10월 11일 ~ )은 대만계 미국인 영화 감독, 제작자, 각본가이다.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태어나 8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캘리포니아주에서 성장하였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영화 및 텔레비전 학사 학위와 영화 연출 및 제작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스틴 린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계 미국인 영화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2002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독립 영화 《베터 럭 투모로우》(Better Luck Tomorrow)로 데뷔하였으며, 같은 해 버라이어티지 선정 '주목할 10대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업은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 프랜차이즈이다.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2006)를 시작으로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2009),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2011),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2021, F9)까지 총 5편의 시리즈를 연출하였다. 또한 《스타트렉 비욘드》(2016)의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2017년 3월 기준 그의 영화들은 전 세계적으로 3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텔레비전 분야에서는 NBC 시트콤 《커뮤니티》(Community)의 여러 에피소드(〈Modern Warfare〉, 〈Interpretive Dance〉, 〈Introduction to Statistics〉)를 연출하여 NAACP 이미지 어워드에 두 차례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CBS 드라마 《스콜피언》(Scorpion) 파일럿 에피소드, HBO 《트루 디텍티브》(True Detective) 시즌 2의 첫 두 에피소드, 《S.W.A.T.》, 《매그넘 P.I.》 파일럿 등을 연출하였다. 브루스 리의 원작에 기반한 드라마 《워리어》(Warrior)의 총괄 제작자로도 참여하였다.
2022년에는 소니 픽처스를 통해 일본 인기 만화 《원펀맨》의 실사 영화 연출을 맡게 되었다. 2025년 3월에는 키아누 리브스가 공동 창작한 코믹스 《BRZRKR》의 영화화를 연출하고 제작할 예정임이 발표되었으며, 2025년 12월에는 소니 픽처스와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을 통해 비디오 게임 《헬다이버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연출한다고 공식 발표되었다.
그는 2009년 아시아계 미국인 블로그 'YOMYOMF'(You Offend Me You Offend My Family)를 창설하였으며, 이는 2011년 유튜브 채널로 확장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한 명의 아들(Okwe)이 있으며, 그의 아들은 여러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