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메인 클레먼트(Jemaine Clement, 1974년 1월 10일 ~ )는 뉴질랜드의 배우, 코미디언, 음악가, 작가, 감독이다. 그는 특히 브렛 맥켄지와 함께 결성한 코미디 음악 듀오 '플라이트 오브 더 콩코즈(Flight of the Conchords)'의 멤버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초기 생애 및 경력: 클레먼트는 뉴질랜드 로워헛(Lower Hutt)에서 태어나 빅토리아 대학교 웰링턴(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에서 드라마를 전공했다. 그곳에서 그는 타이카 와이티티를 만났고, 이후 여러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게 된다. 1998년, 그는 같은 대학 출신인 브렛 맥켄지와 함께 코미디 듀오 '플라이트 오브 더 콩코즈'를 결성했다. 이 듀오는 웰링턴의 코미디 클럽에서 공연을 시작하여 점차 인기를 얻었고,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국제적인 무대로 진출하게 된다.
주요 활동:
- 플라이트 오브 더 콩코즈 (Flight of the Conchords): 클레먼트는 맥켄지와 함께 독특한 음악 코미디 스타일을 선보이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듀오는 BBC 라디오 시리즈와 HBO의 동명 TV 시리즈(2007-2009)로 큰 인기를 얻었다. HBO 시리즈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클레먼트는 이 작품을 통해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듀오는 전 세계 투어를 통해 공연을 이어갔으며, 여러 장의 코미디 앨범을 발매했다.
- 왓 위 두 인 더 섀도우즈 (What We Do in the Shadows): 그는 또한 타이카 와이티티와 함께 공동 각본 및 감독을 맡고 주연으로 출연한 코미디 호러 영화 '왓 위 두 인 더 섀도우즈(2014)'로도 유명하다. 이 영화는 뱀파이어들의 일상을 다룬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후에 FX 채널에서 동명의 성공적인 TV 시리즈(2019~)로 제작되었다. 클레먼트는 이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가끔 출연하기도 한다.
- 성우 활동: 클레먼트는 여러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독특한 목소리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요 배역으로는 디즈니의 '모아나(Moana, 2016)'의 게 타마토아(Tamatoa), '리오(Rio, 2011, 2014)' 시리즈의 악당 앵무새 나이젤(Nigel), '슈퍼배드(Despicable Me, 2010)'의 미니언 제리(Jerry), '아바타: 물의 길(Avatar: The Way of Water, 2022)'의 이안 가빈 박사(Dr. Ian Garvin) 등이 있다.
- 다른 영화 및 TV 출연: 그 외에도 영화 '맨 인 블랙 3(Men in Black 3, 2012)'에서 외계인 악당 보리스(Boris the Animal) 역을 맡았고, 드라마 '리전(Legion)'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예술적 스타일 및 평가: 클레먼트의 연기와 코미디는 건조하고 냉소적인 유머, 독특한 음악적 감각, 그리고 미묘한 표정 연기로 특징지어진다. 그는 캐릭터에 깊이를 부여하면서도 코믹한 요소를 놓치지 않는 연기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뉴질랜드 코미디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며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