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힝클(Jackson Daniel Hinkle, 1999년 9월 15일 출생)은 미국의 정치 평론가이자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음모론 유포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유튜브, 럼블(Rumble), X(구 트위터) 등에서 웹 텔레비전 프로그램 《Legitimate Targets with Jackson Hinkle》을 진행하고 있다.
생애 및 초기 활동
힝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클레멘테(San Clemente)에서 태어나 2018년 샌클레멘테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환경 운동가로 활동했으며, 17세에 플라스틱 오염 반대 운동 단체인 팀 지수(Team Zissou) 환경 기구를 설립했다. 2017년에는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7년 가장 영감을 주는 청소년 17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새들백 칼리지(Saddleback College)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2019년에는 샌클레멘테 시의회 특별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당시 그는 민주사회주의자 미국(DSA)의 지지를 받았으며, 진보적 성향의 후보로 평가되었다.
정치적 활동 및 이념
힝클은 스스로를 "미국 보수적 마르크스-레닌주의자"이자 "MAGA 공산주의자"라고 칭한다. MAGA 공산주의(MAGA communism)는 그가 동료 정치 평론가 하즈 알딘(Haz Al-Din)과 함께 주창한 이념으로, 도널드 트럼프 지지층과 노동계급의 연대를 주장하면서도 트럼프의 친이스라엘 정책에는 반대하는 혼합적 성향을 띤다. 이 이념은 사회적 보수주의와 공산주의적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평가되며, 중국 공산당의 모델을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7월, 힝클은 미국 공산당(American Communist Party, ACP) 창당을 발표했으며, 당의 플레너리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정당은 스스로를 "미국 공산당(CPUSA)의 재건"이라고 설명한다.
주요 정치적 입장
힝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고 블라디미르 푸틴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해 왔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는 이스라엘에 반대하고 하마스, 이란, 헤즈볼라, 후티 반군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카슈미르 분쟁에서 파키스탄 편을 들고 있으며,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조지 소로스에 대한 음모론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논란 및 허위 정보 유포
힝클은 소셜 미디어에서 허위 정보와 음모론을 유포한 것으로 여러 차례 지적받았다. 그의 프로그램 《The Dive with Jackson Hinkle》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트위치(Twitch)와 유튜브에서 제재를 받았으며, 이후 럼블로 이전했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그의 X 게시물은 대규모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일부는 허위 정보로 판명되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 사상자 수에 대한 허위 주장, 시리아에서 촬영된 사진을 가자지구 사진으로 오인하게 하는 게시물 등이 포함된다.
그의 게시물은 러시아와 이란의 국영 언론에 인용되기도 했으며, 그는 터커 칼슨 토나이트, 원 아메리카 뉴스 네트워크(OANN), RT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블룸버그》와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은 그를 허위 정보 유포자로 보도했다.
개인 생활
힝클은 정교회(Orthodox Christian) 신자이다. 그는 2022년 미스 러시아 출신인 안나 린니코바(Anna Linnikova)와 약혼했으나 2023년 12월경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기준으로 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
힝클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일부 언론은 그를 "극우", "친러시아 선전가", "허위 정보 유포자"로 규정하는 반면, 일부 좌파 성향 매체나 친중·친러 성향의 매체는 그를 다르게 평가하기도 한다. 미국 정치권에서 그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활동에 집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