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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인도네시아인

재한 인도네시아인(在韓 Indonesia人, Indonesians in South Korea)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사람 또는 인도네시아 혈통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주로 취업, 유학, 결혼 등의 목적으로 한국에 체류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구 및 통계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재한 인도네시아인은 약 41,599명이었으나 2021년 8월 기준 34,514명으로 감소하였다. 2022년 통계 기준으로는 약 36,064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23년 이후 약 5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3억 명에 달하는 인구 대국이나, 한국 내 인도네시아인 수는 베트남인이나 태국인에 비하면 적은 편에 속한다. 재한외국인 규모로는 2024년 기준 7~8위권에 해당하며, 재한몽골인과 비슷한 규모이다.

주요 특성

재한 인도네시아인의 절대 다수는 이주 노동자(migrant worker)로서, 단기 계약직으로 고용되는 비중이 90%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국 정부는 2004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노동력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최초로 체결하였으며, 2007년에는 인도네시아 근로자의 취업 허가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채용 절차를 개선하여 근로 조건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인도네시아인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약 1,000달러(USD)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거주 분포

재한 인도네시아인은 주로 수도권, 특히 안산, 시흥 등 공단 지역에 많이 거주하며, 그 외 지역에도 소규모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용되는 말레이어(마인어)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에서도 사용되므로, 재한 인도네시아인은 재한 말레이시아인 등과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조직 및 활동

재한 인도네시아인을 위한 여러 단체가 활동 중이다. 재한인도네시아유학생협회(PPI Korea, Perhimpunan Pelajar Indonesia di Korea)는 한국 내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을 대표하는 단체이며, 재한인도네시아전문가협회(IPA-KR, Indonesian Professionals Association in South Korea)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또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등 일부 교육기관에서는 재한 인도네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입학설명회 및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관련 연구 및 이슈

재한 인도네시아인, 특히 미등록 이주 근로자에 관한 학술 연구가 존재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60년대 후반부터 정치·경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양국 관계와 국내 노동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이주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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