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財-tech)는 '재무(財務)'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인 '재무 테크놀로지'를 줄여 만든 말로, 기업 또는 개인이 금융수익을 얻기 위해 자산을 투자하여 벌이는 재무활동을 가리킨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어휘이며, 어원은 일본어 '자이무테쿠노로지(財務テクノロジー)'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테크(high-tech)'의 조어 방식을 본떠 만들어진 용어이다.
재테크는 본래 기업 경영에서 자금 조달과 운용을 목적으로 사용되던 개념이었으나,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에서 경제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 자산 관리의 의미로 널리 확산되었다. 개인이 잉여 자금을 활용하여 은행 예·적금,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외환, 가상화폐 등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이자, 배당금, 매매 차익 등의 수익을 얻는 행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금융 상품 외에도 취미와 결합한 이색 재테크가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고 블록 장난감을 사들인 후 가격이 오르면 되파는 '레테크', 와인 재테크, 곤충 및 식물 재테크 등이 있다. 또한 핀테크(fintech)의 발전과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소액 투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 관리 등도 재테크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재테크는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증대시키기 위한 활동이지만, 단기적인 고수익을 목표로 무리한 투자를 할 경우 원금 손실이나 사기 피해의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