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材料, material)는 물체를 구성하는 재질, 즉 물질을 의미한다. 물이나 공기를 포함하여 돌, 나무 등은 지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본 재료에 해당한다.
좁은 의미에서는 생산이나 제조 과정에 쓰이는 물리적인 원자재(원료)나 부품을 뜻한다. 예를 들어 유리는 컵을 구성하는 재료가 되고, 실리콘은 반도체 칩을 구성하는 재료가 된다.
화학적 관점에서 고대 사회에서는 나무, 돌, 금속의 물리적 제련을 통해 물건을 만들었으나, 현대에는 화학 기술의 발달로 보다 자유롭게 재료를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재료는 화학적 공정을 통해 합쳐지거나 분리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유는 증류 과정을 통해 휘발유, 아스팔트 등으로 분리되며, 휘발유에서 얻은 나프타를 열분해하면 에틸렌과 프로필렌이 생성되고, 이들을 중합반응(polymerization)으로 합성하면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같은 플라스틱이 된다. 즉 원유는 나프타의 재료, 나프타는 에틸렌과 프로필렌의 재료, 에틸렌과 프로필렌은 플라스틱의 재료가 되는 연쇄적 관계를 가진다. 원유를 재료로 하여 일차적 소재를 분리하는 분야를 기초화학, 기초화학에서 생성한 재료로 더 복잡한 재료를 만드는 분야를 정밀화학이라고 한다.
증시(證券市場)에서는 주가 등락의 원인이 되는 사건이나 공시를 재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 주가 상승을 이끄는 재료는 호재(好材), 주가를 하락시키는 재료는 악재(惡材)라고 한다.
관련 학문 분야로 재료의 구조와 성질을 연구하는 재료과학(材料科學, materials science)이 있으며, 이는 물리학, 화학, 공학의 요소를 통합한 학제간 분야이다. 또한 재료의 산업적 용도를 연구하는 재료공학(materials engineering)이 별도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