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동이는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및 만화 콘텐츠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자, 이를 제목으로 한 작품들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크게 세 가지 맥락에서 사용된다.
1. 애니메이션 《우당탕탕 재동이네》의 주인공
㈜아툰즈(Atoonz)가 제작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우당탕탕 재동이네》(2000년)의 주인공 이름이 '한재동'이며, 통칭 '재동이'로 불린다. 해당 작품은 2000년 9월 하나로통신(현 SK브로드밴드)의 웹사이트 하나넷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고, 이후 EBS, SBS, 투니버스 등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되었다. 이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최초로 지상파를 통해 방영된 사례로 기록된다.
작중 재동이는 6세에서 7세로 설정된 말썽꾸러기 소년이며, 여동생 한누리(5~6세), 아버지 한현석, 어머니 이미란과 함께 등장한다. 이 작품은 육아와 가족 생활을 소재로 한 시트콤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총 48화(일부 삭제 에피소드 포함 시 52화)로 구성되었다.
2. 후속작 《재동아 학교가자》
2005년 7월 9일부터 2006년 1월 7일까지 KBS 1TV에서 방영된 후속작으로,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재동이의 학교 생활을 다루었다. 총 26화로 제작되었으며, 재동이의 성우는 김서영으로 교체되었다. 아툰즈는 재동이 시리즈를 10년 프로젝트로 기획하여 청소년기와 결혼 이후의 생활을 다룬 후속작을 계획하였으나, 실제로 제작·방영되지는 않았다.
3. 만화가 길창덕의 작품 속 캐릭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만화가 길창덕(吉昌悳)은 「꺼벙이」, 「재동이」, 「순악질 여사」 등의 작품으로 명랑만화를 개척한 인물이다. 길창덕의 「재동이」는 1960~198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보인 한국의 대표적인 명랑만화 캐릭터 중 하나로, 일상적인 소재로 사회상을 반영하고 해학과 교훈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길창덕의 《재동이 만화일기》라는 단행본도 출간된 바 있다.
4. SBS 월요드라마 《재동이》
1997년 3월 10일부터 1997년 5월 5일까지 방영된 SBS 월요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하다. 극본은 이희명, 연출은 최문석이 맡았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재동이'는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사용된 명칭이며, 특히 2000년대 초반 방영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