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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삼산리 후박나무

장흥 삼산리 후박나무(長興 三山里 厚朴나무)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에 위치한 후박나무 노거수(老巨樹)이다. 2007년 8월 9일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481호로 지정되었다.

이 후박나무는 세 그루의 나무가 한 무더기로 뭉쳐 자라면서, 전체 수관(樹冠)이 외관상 마치 한 그루의 나무처럼 보이는 특징을 지닌다. 세 그루 중 북쪽의 두 그루는 뿌리 근처가 서로 맞닿아 있으며, 남쪽의 한 그루는 이들로부터 약 5m 정도 떨어져 있다. 수고(樹高)는 약 11m이며, 밑동의 둘레는 1.8m, 가슴높이 줄기둘레는 북쪽부터 남쪽으로 각각 3.08m, 2.8m, 1.98m이다. 수관 3주의 폭은 동서 방향 23.5m, 남북 방향 26.0m이다. 수령(樹齡)은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가 위치한 산서(山西)마을 입구에는 1580년경 경주이씨(慶州李氏) 선조가 이곳에 정착할 당시 동·서·남·북 네 방위에 나무를 심었으나, 현재는 남쪽에 심은 나무만 남아 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후박나무는 마을의 당산나무(堂山나무)로서 마을의 형성과 함께 역사를 같이해 왔으며, 현재도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어 민속·문화적 가치가 크다. 또한 주로 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후박나무가 내륙에서 큰 규모로 생육하는 사례는 드물어 학술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소유자는 경주이씨 개산공파 종중이며, 관리자는 장흥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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