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쥔구(한국어: 장군구, 중국어: 將軍區, 병음: Jiāngjūn Qū)는 중화민국(대만) 타이난시에 속한 시할구(시 직할의 행정구)이다. 면적은 41.9796km²이며, 2015년 8월 기준 인구는 20,378명이다.
지리
타이난시의 서부 연해 지역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베이먼 구, 동쪽으로는 쉐자 구와 자리 구, 남쪽으로는 치구 구와 접하고 있다.
역사
옛 이름은 구왕(漚汪)이었다. '장군(將軍)'이라는 지명은 청나라 장수 시랑(施琅)과 관련이 있다. 1683년 시랑이 청나라 병사를 이끌고 대만을 공략했을 때, 청 조정은 시랑의 군공에 대한 보상으로 말을 타고 3일 동안 달린 거리의 땅을 주기로 하였다. 마사구(馬沙溝)에서 출발하여 동야오산(東堯山)을 목표로 하였으나, 시랑이 탄 말이 현재의 장쥔 구 땅에 이르러 다리에 상처를 입어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부득이 이곳에 장군부(將軍府)를 세웠고, 그 부근의 밭을 시후조(施侯租)라 불렀으며, 시랑이 인솔한 일족과 오(吳)·왕(王)·양(楊) 씨의 친척들이 이주하여 장군장(將軍庄)을 형성하였다고 전해진다.
1920년 타이완 지방제 개편 때 이곳에 쇼군장(將棋庄)이 설치되어 다이난 주 호쿠몬 군(北門郡)의 관할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타이난 현 장쥔 향(將軍鄉)으로 개편되었으며, 이후 타이난 현이 타이난시로 승격·통합되면서 현재의 장쥔 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