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지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1976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등단하며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안국동울음상점》(2007), 《연꽃의 입술》(2011, 문학동네시인선), 《라플란드 우체국》(2013, 실천문학사), 《레몬옐로》(2018, 문학동네시인선), 《해저의 교실에서 소년은 흰 달을 본다》(2020, 아시아), 《편지의 시대》(2023, 창비시선), 《오리배가 지나간 호수의 파랑》(2025, 아침달) 등이 있다. 시선집으로 《안국동울음상점1.5》(걷는사람)가 있으며, 평론집으로 《환대의 공간》, 《콘텐츠의 사회학》, 《세계의 끝, 문학》 등을 펴냈다. 연구서로 《한국 초현실주의 시의 계보》가 있다.
제2회 김구용시문학상과 제7회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다.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계간 《포지션》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문학 동인 '불편'의 구성원이기도 하다.
장이지의 시는 섬세한 언어 감각과 독특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상실감, 일상의 회복, 존재의 의미 등을 탐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부 작품은 영문으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되었다. 한편, 동명이인으로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 및 창업 컨설턴트, 수학 강사 등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이지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