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금(張守錦, 1892년 7월 29일 ~ 1972년 5월 10일)은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어머니이다. 본관은 인동이며, 아버지는 장지숙(張之淑), 어머니는 주귀심(朱貴心)이다. 3녀 중 장녀였다.
장수금은 1892년 조선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생애는 여러 차례의 혼인 관계로 특징지어진다. 처음에는 제갈성조의 첩으로 시작하여 그와 결혼하였으나 사별하였다. 이후 윤창언의 첩이 되었으나 역시 사별하였다. 이후 김운식의 첩으로 들어가 3남 2녀를 낳았다. 김운식이 기존의 본처와 이혼한 1960년에 비로소 그의 본처가 되었다.
장수금은 1972년 5월 10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에 있던 아들 김대중 의원의 집에서 향년 80세로 별세하였다. 그녀는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은 데레사였으며, 사후 경기도 포천군 소홀면의 천주교 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가 이후 남편 김운식의 묘와 함께 용인으로 이장되어 합장되었다.
장수금은 아들 김대중의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와 가족사에 관한 여러 기록에서 그녀의 존재가 언급된다. 한편 김대중의 친부에 관해서는 장수금의 첫 남편 제갈성조의 형인 제갈성복이 친부라는 설 등 여러 가설이 존재하나, 이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