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추원재(長城 追遠齋)는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행정리에 위치한 건축물로, 2019년 12월 26일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추원재(追遠齋)'라는 명칭은 '먼 조상을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문중의 재실(齋室)로서의 기능을 나타낸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장악원 첨정(掌樂院 僉正)을 지낸 이증(李增)의 재실 겸 묘각(墓閣)으로, 1800년대 초에 처음 건립되었던 것을 1894년(고종 31년) 2월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건한 것이다. 소유 및 관리는 양성이씨종중(상서공파십오세증종중)이 맡고 있다.
건축적 특징으로는 굽은 목재를 사용한 인방과 기둥의 조형성이 뛰어나며, 건물의 단열을 위한 고미반자(천장과 지붕 사이에 설치하는 반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대한제국 시기 의병 활동의 거점으로 사용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야학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문집 제작 등 출판 활동도 진행되었던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조선후기 향촌 사회의 운영과 제도를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건물의 면적은 667㎡이며, 주소는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검정길 96-7(행정리 334) 외 1필지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