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샤오강(张晓刚, Zhang Xiaogang, 1958년~)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현대미술작가이다.
생애 장샤오강은 1958년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정부 관료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그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해결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가르쳤고, 이는 그가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1960~1970년대 문화대혁명 시기를 겪었으며, 이는 이후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77년 쓰촨미술대학 유화과에 입학하였고, 1982년 졸업 후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1992년 독일 여행 중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사진 회화에 감명을 받아 귀국 후 자신의 낡은 가족사진을 활용한 작업을 시작하였다.
작품 세계 장샤오강은 왕광이(王广义), 위에민준(岳敏君), 팡리준(方力钧)과 함께 중국 아방가르드(차이나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힌다. 그의 대표작인 <혈연: 대가족> 시리즈는 우연히 발견한 옛 가족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 회색 또는 청회색 배경에 인물의 얼굴을 크게 배치하고, 혈연을 연상시키는 붉은 선과 과거의 상처를 암시하는 빛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직된 인물의 표정과 냉정한 단색조의 색채는 문화대혁명과 천안문 사태 등 격동의 시대를 산 중국인들의 심리와 정체성을 드러낸다.
경매 기록 2007년 그의 그림이 소더비에서 6달러에 팔렸던 것에 비해, 2011년에는 7900만 홍콩달러(약 110억 원)에 낙찰되었고, 2014년 4월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혈연: 대가족 NO.3>이 9420만 홍콩달러(약 128억 원)에 낙찰되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였다. 현재 그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