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락역(長樂驛)은 충청북도 제천시 고암동에 위치했던 태백선의 철도역으로, 현재는 폐역되었다. 역명과 달리 장락동이 아닌 고암동에 소재하였으며, 태백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선로 이설로 인해 2013년 11월 14일 폐지되었다.
개요
장락역은 1949년 11월 15일 보통역으로 최초 영업을 개시하였으나, 이후 1967년 6월 1일 임시승강장으로 개업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973년 12월 1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고, 1974년 5월 11일에는 민수용 무연탄 도착취급역으로 지정되었다. 역명은 당시 제천읍 장락리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역사 및 변천
1970년대에는 여객 수요가 어느 정도 존재하였으나, 1987년 이후 여객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1988년 1월 1일 소화물 취급이 중지되었고, 2008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여객열차가 통과하게 되었다. 폐역 직전까지 장락역에 정차하던 여객열차는 제천-영주 간 무궁화호 왕복 1편성(1651·1652호)이 전부였다.
그러나 화물 수송 기능은 상당히 유지되고 있었다. 장락역에는 GS칼텍스(구 LG정유) 전용 지선과 경동연락선이 연결되어 있어 유류 화물을 취급하였고, 인근 무연탄 업체들의 무연탄 도착 화물도 처리하였다. 이로 인해 모든 여객열차가 통과한 이후에도 보통역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폐역
태백선 제천-쌍용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장락역의 화물 수송 기능은 육로 수송 또는 인근 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되었다. 무연탄 업체 3개소 중 1개소는 중앙선 고명역으로 기능을 이전하였고, 나머지 2개소와 GS칼텍스의 유류 화물은 육로 수송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2013년 11월 14일 태백선 신선로 개통과 함께 장락역은 송학역과 함께 폐지되었다.
폐역 이후
폐역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4년 10월경 태양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였으나 주민 반발로 철회되었다. 이후 역 부지는 여러 차례 유찰 끝에 2019년 6~7월 약 14억 원에 낙찰되었고, 2020년 4월 역사가 철거되었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태일자동차공업사가 들어서 있다.
역명의 유래에 관한 참고
일부 자료에 따르면 역명은 인근의 '창락사(昌樂寺)'라는 절 이름이 와전된 것이라는 설이 있으나, 이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은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