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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각 (삼국지 시리즈)

장각(張角)은 코에이 테크모(Koei Tecmo)의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장 캐릭터로, 역사적 실존 인물인 장각(張角, ?~184)을 바탕으로 한다. 역사에서 장각은 후한 말 태평도(太平道)의 교주이자 황건적의 난(184)을 일으킨 주모자이며, 《삼국지연의》에서는 남화노선(南華老仙)으로부터『태평요술(太平要術)』을 전수받아 주술을 부리는 인물로 묘사된다. 게임 시리즈 전반에 걸쳐 이러한 설정을 반영하여 장각은 지력(知力)과 정치력(政治力)은 중상위권이지만 무력(武力)은 낮은 문관형 무장으로 구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리즈별 특징

  • 《삼국지 II》 ~ 《삼국지 IV》: 초기 시리즈에서는 황건적 세력의 수장으로 등장하며, 통솔력과 지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다. 사망 시점(184년)이 시나리오 중 가장 빠르기 때문에 장기 플레이에서는 활용 시간이 극히 짧은 캐릭터로 인식된다.
  • 《삼국지 V》: 황건적 세력이 전체 시리즈 통틀어 가장 강력하게 구현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장각, 장보(張寶), 장량(張梁) 삼형제가 각각 특수 전법(특히 주술 계열)을 보유하여 전군 위임 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 《삼국지 IX》 ~ 《삼국지 XI》: 장각은 '주술' 또는 '변계(變計)' 등 특수 전법의 소유자로 등장하며, 황건적 세력을 플레이어블로 선택할 경우 초반 확장에 유리하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184년에 자연사(병사)하는 이벤트가 있어 장기 시나리오에서는 단기간 이용하거나 타 세력으로 전환해야 한다.
  • 《삼국지 XII》 ~ 《삼국지 XIV》: 일러스트는 도교적 분위기의 법복(法服)을 입고 두루마리나 부적을 든 모습으로 통일되는 추세이다. 《삼국지 XIV》에서는 고유 전법 '태평요술(太平要術)'을 보유하여 적군의 사기를 대폭 저하시키는 등 보조형 전법으로 특화되었다. 능력치는 통솔력과 무력이 낮은 대신 지력과 정치력이 우수하며, 매력(魅力)도 비교적 높게 설정되어 민중을 규합한 교주의 이미지를 반영한다.

게임 내 위상

장각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사망년도가 가장 빠른 장수로 유명하다. 184년이라는 사망 시점은 게임 내 시나리오 진행에 큰 제약이 되며, 황건적 세력의 다른 장수들(장보, 장량 등)도 사망 시점이 빠르지만 이들은 전사(부자연사)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장각은 자연사(병사)로 고정되어 있어 더욱 활용 시간이 짧다. 점령지와 휘하 장수는 많지만, 요화(廖化), 주창(周倉), 장연(張燕)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능력치가 낮은 C급/D급 무장이며 수명도 짧다.

기타 미디어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 외에도, 동사의 액션 게임 《진·삼국무쌍》(Dynasty Warriors) 시리즈에서는 플레이어블 무장으로 등장하며, 번개 속성의 주술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아케이드 게임 《삼국지대전》 시리즈에서도 군주(群雄) 세력의 주요 무장으로 등장하여 계략(計略) 중심의 유닛으로 구현되었다.

종합 평가

《삼국지》 시리즈에서 장각은 초반 강세, 후반 소멸이라는 독특한 포지션을 가진 캐릭터이다.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에서는 강력한 병력과 넓은 영토를 바탕으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할 수 있으나, 장각의 짧은 수명과 휘하 장수진의 낮은 질적 수준이 장기 전개에 걸림돌이 된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초반용 캐릭터' 또는 '도전 과제형 세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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