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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크 데살린

장 자크 데살린(프랑스어: Jean-Jacques Dessalines, 1758년 9월 20일 ~ 1806년 10월 17일)은 아이티의 국민적 영웅이자 혁명 지도자이며, 아이티 제1제국의 초대 황제(자크 1세)이다. 프랑스 식민지 생도맹그(현재의 아이티)에서 노예로 태어난 그는 1791년 아이티 노예 혁명에 합류하여 투생 루베르튀르의 부관으로 활동하였다.

데살린은 1804년 프랑스로부터 아이티의 독립을 선언하고, 같은 해 9월 2일 자신을 황제로 선포하여 자크 1세로 즉위하였다. 이는 세계 최초의 흑인 공화국이자 노예 출신이 세운 최초의 독립 국가였다. 재위 기간 동안 그는 강제 노동 제도를 시행하고, 아이티 내 백인 인구에 대한 대규모 숙청(1804년 2월~4월, 약 3,000~5,000명)을 명령하는 등 과격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의 통치는 가혹한 노동 정책과 농업 개혁으로 인해 농민, 물라토(혼혈) 엘리트층, 군부 등 여러 계층의 반발을 샀다. 1806년 10월 17일, 포르토프랭스 근교 퐁라르나주에서 알렉상드르 페시옹과 앙리 크리스토프가 주도한 매복 공격으로 암살되었다. 그의 사망일인 10월 17일은 현재 아이티의 국경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이티의 국가인 《데살린의 노래》에도 그의 이름이 남아 있다. 아이티 250구르드 지폐에도 그의 초상이 도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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