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파올로 달라라(Giampaolo Dallara, 1936년 11월 16일 ~ )는 이탈리아의 기업가이자 모터스포츠 엔지니어이다. 레이싱카를 개발하는 회사인 달라라 오토모빌리(Dallara Automobili)의 설립자이자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생애
출생과 학력
달라라는 1936년 11월 16일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태어났다. 밀라노 공과대학교(Politecnico di Milano)에서 항공공학을 전공하여 학위를 취득했다.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경력
달라라는 1960년 페라리에 입사한 뒤, 이듬해인 1961년 마세라티로 자리를 옮겼다. 1963년에는 람보르기니에 수석 디자이너로 채용되어, 파올로 스탄차니(Paolo Stanzani)와 밥 월리스(Bob Wallace)와 함께 람보르기니 에스파다(Espada)와 미우라(Miura)의 섀시를 설계했다.
1969년에는 윌리엄스 F1 팀의 창립자이자 감독인 프랭크 윌리엄스를 위해 레이스카 설계에 착수했다. 같은 해 파르마 인근의 바라노(Varano) 지역에 아우토드로모 리카르도 팔레티(Autodromo Riccardo Paletti) 서킷 공동 설립에도 참여했다.
1972년 달라라는 이탈리아 파르마에 달라라 오토모빌리를 설립했다. 1974년부터는 윌리엄스 팀을 위해 F1 차량인 이소-말보로 IR(Iso-Marlboro IR)을 설계했다. 또한 포뮬러 3 규격의 레이싱카를 개발하여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위스, 독일, 일본, 미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여러 국가의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1997년부터는 인디카(IndyCar) 시리즈에 진출하여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다수의 우승을 기록했다. 2007년부터는 인디카 시리즈의 단일 섀시 공급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달라라는 1990년대 중반 F1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1998년 말에는 F1 복귀를 고려하던 혼다의 요청으로 새로운 F1 섀시를 설계했으나, 혼다가 프로젝트를 취소하면서 중단되었다. 2000년부터는 프랑스 팀 오레카(Oreca)를 위한 르망 시리즈 레이싱카 제작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2004년 8월에는 러시아의 기업가 알렉스 슈나이더의 요청으로 과거 조던 팀이었던 미들랜드(Midland) 팀의 섀시를 제작하기로 했으나, 2005년 중반 해당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 2009년에는 스페인의 신생 팀 캄포스 그랑프리(Campos Grand Prix, 후에 히스파니아로 개명)를 위해 F1 섀시 제작에 착수했다.
축구
2015년, 달라라는 귀도 바릴라(Guido Barilla), 마우로 델 리오(Mauro Del Rio)와 함께 파르마 칼초 1913(Parma Calcio 1913)의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구단은 과거의 파르마 FC가 해체된 뒤 새롭게 창단된 팀이다.
주요 업적 요약
달라라는 페라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 이탈리아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1972년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설립하여 포뮬러 3, 인디카, F1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레이싱카를 개발해 왔다. 그의 회사인 달라라 오토모빌리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널리 사용되는 섀시를 생산하는 업체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