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잔스칼 제국은 우주세기(Universal Century) 0153년을 배경으로, 목성의 위성인 잔스칼(Zanscare)을 거점으로 설립되었다. '민중의 어머니(Mother of the People)'로 추앙받는 마리아 피어 아모니아(Maria Purese Armonia) 여왕과 그녀를 지지하는 마리아주의자(Mariaism)들에 의해 세워진 종교적 색채가 강한 신성 제국이다.
설립 배경 및 이념 잔스칼 제국은 지구권의 오염과 인류의 타락을 주장하며, 이를 정화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궁극적으로는 지구를 정화하고 인류를 우주로 이주시켜 통제하는 "신세계 질서"를 구축하려 했다. 뉴타입(Newtype)의 각성과 인류의 진화를 강조하는 마리아주의를 통치 이념으로 삼았으나, 실제로는 구세주적 카리스마를 가진 마리아 여왕을 통해 민중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성격을 띠었다.
정치 체제 및 군사력 표면적으로는 마리아 여왕을 정점으로 하는 신정 일치(Theocracy) 체제였으나, 실질적인 권력은 그녀를 보좌하는 마리아주의자들의 평의회(Maria Council)와 군부를 장악한 황족 베레나 라비에(Berenna Labiev) 및 카가치 라비에(Kagatie Labiev) 같은 귀족 세력에게 있었다.
잔스칼 제국의 정규군은 "베스파(BESPA: B_attleship _E_arth _S_pace _P_romote _A_rmy)"라 불리며, 강력한 모빌슈트(Mobile Suit) 개발 능력과 군사력을 자랑했다. 대표적인 모빌슈트로는 샷코(Shokew), 조로(Zol), 게드라프(Gedlav), 그리고 빅토리 건담(Victory Gundam) 계열의 기술을 모방한 기체들이 있다.
잔혹한 통치 및 전쟁 잔스칼 제국은 지구 침공 과정에서 "단두대(Guillotine)"라는 공개 처형 방식을 사용하여 공포 정치를 펼치고, 지구를 오염시킨 이들에 대한 응징이라는 명목으로 무차별적인 학살을 자행하는 등 극단적인 폭력을 서슴지 않았다.
잔스칼 제국은 지구 연방의 통치력 약화를 틈타 지구권으로 진출하며, 이에 저항하는 민간 군사 조직인 "리그 밀리테어(League Militaire)"와 격렬한 전쟁을 벌였다. 이것이 『기동전사 V 건담』의 주된 배경이 되는 "잔스칼 전쟁"이다.
최후 전쟁 후반에는 거대한 정신 감응 병기인 "엔젤 하이로(Angel Halo)"를 건조하여 지구 인류 전체의 정신을 정화(혹은 퇴화)시키려 했으나, 주인공 웃소 에빈(Usso Ewin)과 리그 밀리테어의 활약으로 저지되고 결국 붕괴한다. 잔스칼 제국은 극 중에서 종교적 광신, 전체주의, 엘리트주의, 그리고 폭력을 통해 이상을 실현하려는 극단적인 사상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관련 항목
- 기동전사 V 건담
- 마리아 피어 아모니아
- 리그 밀리테어
- 엔젤 하이로
- 베스파 (BES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