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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표시줄

작업 표시줄(Taskbar)은 컴퓨터 운영 체제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서 바탕 화면의 한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표시줄로, 실행 중인 응용 프로그램을 감시하고 전환하며 새 응용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데 사용되는 인터페이스 구성 요소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사례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 체제의 작업 표시줄이며, 이는 윈도우 95 이후의 버전에서 윈도우 셸(explorer.exe)의 일부로 제공되었다.

윈도우에서 작업 표시줄의 기본 위치는 화면 맨 아래이며, 일반적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작 메뉴, 빠른 실행(또는 고정된 응용 프로그램 아이콘), 작업 표시줄 단추, 알림 영역(시스템 트레이)으로 구성된다. 시작 메뉴는 프로그램, 문서, 설정, 검색, 시스템 종료 등의 명령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며, 작업 표시줄 단추는 실행 중인 각 창을 나타내어 사용자가 열린 창 사이를 전환할 수 있게 한다. 알림 영역은 시계와 함께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응용 프로그램의 상태 아이콘을 표시한다.

윈도우 7부터 작업 표시줄 기능이 대폭 수정되어, 실행 중인 프로그램뿐 아니라 자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아이콘 형태로 작업 표시줄에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윈도우 XP에서는 같은 응용 프로그램의 여러 창을 하나의 단추로 묶는 "작업 표시줄 그룹" 기능이 도입되었으며, 윈도우 XP 출시 시점부터 피츠의 법칙(Fitts's law)을 적용하여 작업 표시줄의 동작이 개선되었다.

작업 표시줄은 윈도우에만 존재하는 개념은 아니다. 리눅스의 KDE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Kicker 프로그램이 패널과 작업 표시줄의 역할을 수행하며, 그놈(GNOME) 환경에서도 유사한 패널이 제공된다. 애플의 macOS에서 사용되는 독(Dock)은 창 지향이 아닌 응용 프로그램 지향의 작업 표시줄 유사 구성 요소로, 실행 중인 각 응용 프로그램이 창의 수와 관계없이 하나의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작업 표시줄의 초기 개념은 1987년 아콘 아서(Arthur) 운영 체제에 "아이콘 표시줄"이라는 이름으로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RISC OS 운영 체제의 필수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다. 윈도우 1.00(1985년)에도 실행 중인 작업을 아이콘화하여 표시하는 하단 패널이 존재했으나, 현대적 의미의 작업 표시줄은 윈도우 95에서 본격적으로 정착되었다.

한편, "시스템 트레이(system tray)"라는 용어는 알림 영역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널리 사용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들은 이 용어가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는 윈도우 95 개발 과정에서 계획되었으나 실제로 구현되지 않은 기능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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