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작안의 샤나》(灼眼のシャナ, 샤쿠간노 샤나)는 일본의 작가 타카하시 야시치로가 집필하고, 이토 노이지가 일러스트를 담당한 라이트노벨 및 이를 원작으로 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CD 등을 포함한 미디어믹스 작품군을 통칭한다. 원제의 뜻은 "타오르는 눈의 샤나"이다.
출판 및 미디어 정보
원작 소설은 일본의 아스키 미디어 웍스 산하 전격 문고에서 2002년 1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연재되었다. 일본 현지 기준 본편 22권과 외전 4권을 포함하여 총 26권으로 완결되었으며, 이후 2023년에 추가 외전(S IV)이 발간된 것으로 확인된다. 대한민국에서는 대원씨아이의 NT 노벨 레이블을 통해 번역·출간되었다. 시리즈 누계 판매 부수는 약 1,080만 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줄거리
고등학생 사카이 유지는 어느 날 갑자기 '홍세'(紅世)라는 이세계에서 넘어온 존재들의 습격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유지는 이미 홍세의 무리에게 잡아먹혀 소멸했고, 현재의 자신은 존재의 힘을 일부 남긴 채 만들어진 '토치'라는 존재임을 알게 된다. 붉은 머리와 눈을 가진 플레임헤이즈(Flame Haze) 소녀가 유지를 구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소녀는 자신의 검 '니에토노노샤나'의 이름을 따서 유지로부터 '샤나'라는 이름을 부여받는다. 이후 유지와 샤나는 홍세의 무리와 플레임헤이즈 간의 전쟁에 깊숙이 휘말려들게 된다.
세계관
작품의 세계관은 현실 세계와 평행하는 '홍세'(紅世)라는 세계를 전제로 한다. 홍세의 존재들은 생존을 위해 인간의 '존재의 힘'을 소모하는데, 존재의 힘을 모두 잃은 인간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되어 관련 기록과 기억이 모두 소멸한다. 홍세의 무리 중 특히 강력한 존재는 '홍세의 왕'으로 불리며, 일부 왕들은 인간과 계약을 맺어 홍세의 무리를 토벌하게 하는데 이를 '플레임헤이즈'라 한다. 샤나는 홍세의 왕 '천양의 겁화' 아라스톨과 계약한 플레임헤이즈로, '염발작안의 토벌자'라는 칭호를 지닌다.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은 J.C.STAFF가 제작을 담당하였다.
- 1기 《작안의 샤나》: 2005년 10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총 24화 방영
- 2기 《작안의 샤나 II (세컨드)》: 2007년 10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총 24화 방영
- 3기 《작안의 샤나 III -FINAL-》: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총 24화 방영
- OVA 《작안의 샤나 S》: 2009년 9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총 4화 발매
- 극장판: 《작안의 샤나 - 토치들의 반격》(2009년)
대한민국에서는 애니맥스를 통해 방영되었다.
영향과 평가
《작안의 샤나》는 2000년대 중반 일본 라이트노벨 및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일상과 비일상이 혼재하는 세계관에서 싸우는 미소녀' 장르의 공식을 정립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후 등장한 여러 신전기 라이트노벨 작품들에 구조적 영향을 준 것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샤나 역을 맡은 성우 구기미야 리에의 연기와 당시 인기 가수 가와다 마미, KOTOKO 등이 부른 주제곡들 역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어원 관련
'작안'(灼眼)은 일본어로 '타오르는 눈' 또는 '불타는 눈'을 의미하며, 작품에서 주인공인 샤나가 전투 시 붉게 타오르는 눈과 머리카락을 가진다는 설정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샤나'라는 이름은 작품 내에서 유지가 샤나의 검 이름 '니에토노노샤나'에서 따와 지어준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