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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문로

개요

자하문로(紫霞門路)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적선동 8-1에서 홍지동 99-7까지를 잇는 총연장 약 3.2km(3,196m)의 도로이다. 한양도성의 4소문(四小門) 중 하나였던 창의문(彰義門)이 도로 인근에 있어 붙은 이름이다. 창의문은 자하문(紫霞門)이라고도 불렸는데, 이 이칭에서 도로명이 유래하였다.

노선 현황

자하문로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일대를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르며, 다음과 같은 행정동들을 경유한다.

  • 적선동(기점) → 통의동 → 창성동 → 효자동 → 궁정동 → 신교동 → 청운동 → 부암동 → 홍지동(종점)

주요 교차로 및 접속 도로로는 경복궁역(사직로), 신교동(필운대로·효자로), 청운초등학교앞, 세검정(세검정로) 등이 있다. 노선 중간에는 인왕산을 관통하는 자하문터널이 위치하며, 터널을 기준으로 남쪽은 종로 도심 방면, 북쪽은 부암동·세검정 방면으로 이어진다.

명칭 변천

  • 조선 시대부터 이 일대는 개성·의주 방면으로 통하는 길로 사용되어 왔다.
  • 1984년 11월 7일: 내자동~신교동~칠궁 구간을 '추사로(秋史路)'로 명명.
  • 1986년 7월 18일: '추사로'를 '자하문길'로 개칭.
  • 1986년 8월 30일: 자하문터널 개통과 함께 도로 구조가 크게 개선됨.
  • 2010년 7월 2일: '자하문길'을 '자하문로'로 개칭(종로구 도로명 주소 고시).

역사

자하문로 일대는 고려~조선 시대부터 개성과 의주 방면으로 통하는 주요 통로였다. 백운동천을 복개하여 도로를 조성하는 공사가 1925년 착공되었고, 1926년부터 1929년까지 내자동~신교동 구간의 복개도로가 건설되었다. 1978년 12월에는 내자동~청운국민학교 앞 1.6km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되었다.

1986년 8월 30일 자하문터널이 개통되면서 도심과 부암동·평창동·상명대학교 방면의 교통 연결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자하문터널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에서 청운동을 잇는 길이 약 500m의 터널이다.

부속 도로

자하문로에는 1길부터 45길까지 다수의 부속 도로(가길 포함)가 존재한다. 이들 부속 도로는 주로 종로구 사직동, 청운효자동, 부암동 일대에 분포하며, 대부분 주거 지역 내의 소규모 도로이다.

교통 기능

자하문로는 서울 도심과 북쪽의 세검정·평창동·부암동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 도로이다. 경복궁역(서울 지하철 3호선) 부근에서 시내 교통망과 연결되며, 서울특별시도 제23호선 구간에 해당한다.

주변 주요 시설 및 특성

자하문로 일대는 '서촌(西村)'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전통 한옥과 현대적인 갤러리·카페·서점이 공존하는 문화적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대림미술관 등 개성 있는 중·소규모 갤러리가 즐비하며, 서울시는 이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자 하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1968년 1·21 사태 당시 무장공비 침투 사건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로서도 알려져 있다. 자하문(창의문)은 현재까지 서울 성곽과 함께 보존되어 있으며, 관광 명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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