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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니카쌀

자포니카쌀(Japonica rice)은 벼(Oryza sativa)의 주요 재배 품종군 중 하나이다. 학명상으로는 Oryza sativa 'Japonica Group'으로 분류된다.

특징

자포니카쌀은 다른 주요 품종군인 인디카쌀(Indica rice)과 비교하여 낟알이 짧고 둥글며 두꺼운 형태를 가진다. 쌀알의 무게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낟알 1,000개의 무게가 19~23g 정도로 인디카(25g 전후)보다 가볍다. 쌀은 90% 이상이 전분으로 구성되는데, 자포니카쌀은 전분 중 아밀로스(amylose) 함량이 인디카에 비해 낮고 아밀로펙틴(amylopectin)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사 시 찰지고 윤기가 나는 식감을 나타낸다. 자포니카쌀의 식물체는 인디카에 비해 키가 작은 편이다.

역사

쌀은 동아시아에서 자포니카 종과 인디카 종으로 분화되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약 8,000~9,000년 전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자포니카쌀이 처음 작물화되었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있으며, 약 4,000년 전 인도 갠지스 지역에서 인디카쌀이 작물화되었다는 증거가 있다. 한편 한국 충청북도 청주시 소로리에서 약 15,000년 전의 탄화된 볍씨가 발견되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생산 및 유통

자포니카쌀은 전 세계 쌀 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하며, 나머지 85%는 인디카쌀이 차지한다. 중국이 세계 자포니카쌀 생산량과 수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주요 소비국은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다. 한국과 일본 등은 WTO 최소시장접근(MMA) 조치에 따라 자포니카쌀을 의무적으로 일정량 이상 매년 수입하고 있다.

용도

자포니카쌀은 주로 밥을 지어 먹는 용도로 사용되며, 찰기와 윤기가 특징이어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주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초밥, 주먹밥, 죽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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