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自他共認)은 한자어로 구성된 사자성어(고사성어)로, '스스로(自)와 다른 사람(他)이 함께(共) 인정한다(認)'는 뜻을 지닌다. 즉,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가치, 능력, 지위 등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모두 인정받는 상태를 가리킨다.
구성 한자
- 自(자): 자기, 스스로
- 他(타): 다른 사람, 남
- 共(공): 함께, 같이
- 認(인): 인정하다, 알다
의미와 용례 자타공인은 주로 어떤 대상이 주관적인 자기 평가를 넘어 객관적인 사회적 인정을 함께 받고 있음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그 선수는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자타공인 국민 영웅", "자타공인 야구왕" 등과 같이 쓰이며, 명사 앞에 관형적으로 붙어 '모두가 인정하는'이라는 의미를 더한다.
어원 및 배경 자타공인은 특정 고전이나 역사적 고사(故事)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사자성어라기보다는, 한자어의 의미 조합을 통해 현대 한국어에서 널리 쓰이게 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불교 용어에서 '자타(自他)'는 자력(自力)과 타력(他力)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도 사용되나, 일반 용례에서는 '자기와 남'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참고 '자타공인'과 유사한 맥락에서 '자칭(自稱)'은 자신만이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는 경우를, '타칭(他稱)'은 남이 부르는 칭호를 의미한다. 자타공인은 이 둘과 달리 자기와 타인의 인정이 일치하는 상태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