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당 (독일어: Freie Demokratische Partei, FDP)은 독일의 주요 정당 중 하나로, 1948년 창당된 자유주의 정당이다. 당색은 노란색이다.
자유민주당은 고전적 자유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사회적 자유주의를 핵심 이념으로 삼으며, 개인의 자유와 책임, 시장 경제 원칙, 규제 완화, 시민의 권리 신장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다. 독일 정치 스펙트럼에서는 중도 또는 중도 우파에 위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연방공화국 수립 과정부터 독일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연방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한 주요 정당(기독교민주연합/기독교사회연합 또는 독일 사회민주당)과 연정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킹메이커' 역할을 자주 수행했다. 이를 통해 독일의 사회, 경제, 외교 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주요 정책 분야로는 세금 감면,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디지털 인프라 확충, 교육 개혁, 사법 및 시민의 자유 보장 등이 있다. 유럽 연합(EU) 통합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유럽 통합에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