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멸(自滅)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명사로, "제 스스로 멸망함"을 뜻한다. 한자로는 '스스로 자(自)'와 '멸망할 멸(滅)'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생 동사로는 '자멸하다'가 있다. 동음이의어로 한자 '自蔑'가 쓰인 '자멸'이 있는데, 이는 "스스로 자신을 멸시함"이라는 별개의 의미를 지닌다.
자멸(自滅)의 핵심 개념은 외부의 공격이나 타인의 개입이 아닌, 자기 자신의 행동·판단·선택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해 파멸에 이르는 상황을 가리킨다는 점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이를 "스스로 자신을 망치거나 멸망하다"로 정의한다.
이 개념은 개인, 조직, 국가, 기업 등 다양한 주체에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잘못된 판단, 과욕, 내부 갈등, 반복된 실수 등이 누적되어 스스로의 몰락을 초래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스포츠 경기에서 "수비 에러로 자멸했다"는 표현은 경기 중 상대의 공격이 아니라 자기 팀의 실책 때문에 패배했음을 나타내는 예시에 해당한다.
유의어로는 '자초(自招)', '자업자득(自業自得)' 등과 의미상 관련성을 가지며, 널리 사용되는 일상 어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