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오젠(카자흐어: Жаңаөзен, 러시아어: Жанаозен)은 카자흐스탄 서부 망기스타우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옛 이름은 노비우젠(러시아어: Новый Узень)이다. 도시 이름은 카자흐어로 '새로운 강'을 뜻한다. 면적은 51.5km², 높이는 171m이며, 2014년 기준 인구는 약 66,600명이다. 망기스타우 주의 주도인 악타우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자나오젠은 1964년 우젠(Uzen) 유전 개발 이후 건설된 도시로, 카자흐스탄의 주요 석유 생산 지역 중 하나이다. 망기스타우 반도의 사막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이 도시는 여러 역사적 사건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1989년 소요 사태, 2011년 12월 16~17일 카자흐스탄 독립기념일에 발생한 '자나오젠 대학살(자나오젠 유혈 사태)'에서는 석유 노동자들의 시위와 경찰 간 충돌로 시위 참가자 최소 14명이 사망하였다. 이후 2022년 카자흐스탄 전역으로 확산된 대규모 시위의 발원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