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북동(笠北洞)은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행정동으로, 법정동인 입북동과 당수동을 관할한다. 한자 표기는 笠北洞이며, 로마자 표기는 Ipbuk-dong이다.
위치 및 지리적 특징
입북동은 수원시 서부에 위치하며, 서쪽으로 안산시, 북쪽으로 의왕시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안산시, 의왕시, 군포시에서 수원시로 진입할 때 대개 이 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서수원의 관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도농복합지역으로서 전체 면적의 약 96%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이며 농업진흥지역에 해당한다. 총면적은 7.08㎢이며, 행정구역상 17통 92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7월 기준 인구는 약 17,294명, 세대 수는 6,125세대이다.
행정 구역 변천
입북동 지역의 행정 구역 변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월곡면(月谷面) 소속의 입북리(笠北里)였다. 1895년(고종 32년)에는 안산군 월곡면 입북리로 소속이 변경되었고, 1914년 4월 1일 일제강점기의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수원군 반월면 입북리가 되었다. 1949년 8월 15일 화성군 반월면 입북리로 개편되었으며, 1994년 12월 26일 화성군에서 수원시 권선구로 편입되면서 현재의 입북동이 설치되었다. 같은 시기에 당수리 역시 수원시 권선구에 편입되어 법정동인 당수동이 되었고, 행정동 입북동의 관할하에 놓이게 되었다.
지명 유래
'입북(笠北)'이라는 지명의 유래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전해진다. 첫째, 이 지역의 지형이나 지세가 북쪽으로 삿갓(笠)을 쓴 모양과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둘째, '입북리'가 '갓뫼(笠山)' 뒤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갓뒤' 또는 '입북'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다만 갓뫼의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셋째, 옛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가 이곳에서 용변을 보는 중 갑자기 나타난 여인을 보고 당황한 나머지 삿갓으로 변을 덮고 북쪽으로 도망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넷째, 인근 벌말 지역에서 갓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던 '갓띄풀'이 많았는데, 그 북쪽에 위치한다는 의미에서 '입북리'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존재한다. 이처럼 지명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제시되고 있으나, 어느 설이 정확한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한편, 법정동인 당수동(堂樹洞)의 명칭은 옛날 이 지역에 아가위나무(당수, 棠樹)가 많았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시설 및 교통
입북동 중심부에는 서수원 나들목이 있으며, 국도 제42호선과 과천봉담고속화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또한 수원문산고속도로의 금곡 나들목과 동안산-당수 나들목이 당수동 지역에 일부 걸쳐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 노선과 성균관대역에서 출발하는 마을버스 노선이 입북동 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한다.
주요 주거단지로는 서수원 자이,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1·2단지), 서수원 쌍용스윗닷홈, 당수 한라비발디(1·2단지) 등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개발 계획
입북동 일원에는 '수원 R&D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이 추진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의 부지 규모는 약 35만 2,600㎡로 알려져 있으며, 인근 광교테크노밸리보다 큰 규모로 조성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추진 현황 및 완공 시점에 대해서는 시기별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참고 문헌
- 위키백과, "입북동"
- 수원시 권선구청, "입북동 연혁 및 명칭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