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를) 만나다 (또는 임자 만났다)
품사: 관용구 (구)
뜻: 어떤 사물이나 사람이 적임자(適任者)와 연결되어 능력이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되다.
상세 설명:
이 표현은 크게 두 가지 맥락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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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의미: 오랫동안 제대로 쓰이지 못하던 물건이나 사람이 마땅한 주인(임자)을 만나 본래의 가치나 능력을 발휘하게 된 상황을 이른다.
- 예) "구석에 처박혀 있던 그 물건이 오늘에야 임자를 만나 그 진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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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농담적 의미: 뛰어난 실력자나 엄격한 사람(고단수)을 만나 고생하게 된 상황을 빗대어 이르기도 한다.
- 예) "호랑이 같은 체육 선생님께 걸렸으니 임자를 만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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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어적 용법: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자리를 잡을 때 "임자 만났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임자'의 사전적 의미:
- 물건을 소유한 사람 (주인)
- 부부가 되는 짝 (배우자)
- 물건이나 동물 따위를 잘 다루거나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
어원 추정: '임자'는 순우리말로 '주인' 또는 '소유자'를 뜻한다. 여기에 '만나다'(적절한 대상을 얻다)가 결합하여, '마땅한 주인을 만나 제값을 하게 되다'는 관용적 의미로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