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1985년 10월 17일 ~ )은 대한민국의 여성 격투기 선수이자 카누(SUP, 스탠드업 패들보드) 선수이다. 서울특별시 출생이며, 신체 조건은 165cm, 54kg이다.
격투기 경력
임수정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3년,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킥복싱(무에타이)에 입문했다. 2004년 7월 데뷔전을 2라운드 TKO승으로 장식하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입식격투기 통산 전적은 30전 25승 5패이며, 2009년에는 국내 여성 격투기 선수로는 최초로 K-1 무대에 진출하여 일본의 쿠보타 레나와의 경기로 주목받았다. 2007년 IMFA 세계 무에타이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8월, 종합격투기(MMA) 대회 '레볼루션 2'에 출전하여 데뷔전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장식하며 MMA 전적 1승을 기록했다. 이후 격투기 선수 활동을 중단하였다.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경력
격투기 은퇴 후 카누(SUP) 선수로 전향하여 활동 중이다. 2023년 ICF(국제카누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공기주입식(Inflatable)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SUP 선수 최초의 ICF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다. 2024년에도 동일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영화 출연
2008년 태국 영화 《초콜릿》(Chocolate)에 상대 조직의 싸움꾼 역할로 출연하여 주인공 지자 야닌과 대적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일본 예능 프로그램 논란
2011년 7월, 일본 TBS 예능 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 출연하여 일본 남성 개그맨 3명(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치)과 불공정한 조건의 격투를 벌여 논란이 되었다. 임수정은 보호장구 없이 3라운드를 모두 소화해야 했던 반면, 상대 선수들은 헤드기어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각각 1라운드씩만 참여했다. 또한 상대 중에는 격투기 훈련 경력이 있는 인물이 포함되어 있었고 체급 차이도 상당했다. 이 사건은 국내에서 큰 비판을 받았으며, 방송인 윤형빈이 이 사건에 영향을 받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정은 이후 전치 8주 부상설은 루머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