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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 화강암

임계 화강암(臨溪 花崗岩, Imgye Granite)은 대한민국 옥천대에 속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임계면을 표식지(Type locality)로 하는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이다. 이 암석은 태백산지구지하자원조사단(1962)의 임계 및 하진부 지질도폭에서 처음 명명되었으며, 이후 한국 지질학계에서 하나의 독립된 암석 단위로 다루어지고 있다.

지질학적 위치와 분포

임계 화강암은 정선군 임계면을 표식지로 하여 북북서 방향으로 신장된 분포를 보이며, 정선군과 강릉시(왕산면)에 걸쳐 나타난다. 분포지를 기준으로 볼 때 정선군보다 강릉시 측의 분포 면적이 더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계 화강암은 임계면에서 대략 북북서로 연장하여 대관령 부근까지 분포하며, 이후 1:5만 지질도상에서 오대산 지질도폭(1975)의 흑운모 화강암과 강릉 지질도폭(2011)의 대관령 화강암 및 세립질 흑운모 화강암으로 연속된다.

층서 관계와 연대

임계 화강암은 쥐라기 중기(약 156 Ma)의 칼륨-아르곤(K-Ar) 연대측정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대보 화강암의 일부로 분류된다. 이 암석은 태백산분지의 조선 누층군과 정선탄전의 평안 누층군을 관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석병산 지역에서는 조선 누층군 석병산 석회암과 평안 누층군 홍점통을 관입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암석학적 특징

임계 화강암은 조립질 반상 내지 흑운모 화강섬록암으로 분류되며, 전체적으로 화강암에서 화강섬록암 영역에 속하는 암질을 가진다. 반정(斑晶)은 주로 K-장석으로 구성되며, 크기는 세립(2.3×1.5 cm)에서 보통(7×2 cm), 거정(10×4 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SiO2 함량은 67~71% 범위로 보고되었다.

명명의 유래

임계 화강암이라는 명칭은 이름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정선군 임계면에서 비롯되었다. 암석 단위의 명명은 일반적으로 해당 암석이 처음으로 기술·확인된 지역의 지명을 따르는 지질학적 관례에 따른 것이다.

관찰 지점

정선군 임계면 일대에서는 하천과 도로변에서 이 화강암의 노두를 관찰할 수 있으며, 구미정 부근에서는 임계 화강암과 고생대 조선 누층군 장산 규암층이 접하는 경계가 드러난다. 강릉시 왕산면 일대에서도 계곡과 하천에 노두가 발달하며, 일부 지점에서는 화강암을 관입한 염기성 암맥도 관찰된다.

참고 문헌

  • 민경원, 김성범 (1990), "강원도 임계 및 삼화지역에 분포하는 화강암류에 대한 암석지구화학", 《산업기술연구》 10: 33-48.
  • 이대성, 김용준 (1985), "옥천대에서의 화성활동 - 특히 옥천대 동북부에서의 화성활동", 《광산지질》 18(1): 23-39.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MGEO 지질정보시스템 1:5만 지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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