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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절

일절(一切)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단어로, 부사로 사용된다. 한자 표기는 '一切'이며, '一(하나 일)'과 '切(끊을 절)'이 결합된 한자어이다. 발음은 [일쩔]이다.

의미 '일절'은 '아주', '전혀', '절대로', '도무지', '조금도'의 뜻을 가지며, 주로 어떤 행위를 그치게 하거나 어떤 일을 하지 않을 때 사용된다. 품사는 부사이며, 반드시 부정어(않다, 없다, 못 하다, 금하다 등)와 호응하여 쓰인다는 문법적 제약이 있다.

용례

  • 출입을 일절 금하다.
  • 일절 간섭하지 마시오.
  • 그는 고향을 떠난 후로 연락을 일절 끊었다.
  • 설탕 등 보존료, 인공색소와 인공향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 조미료는 일절 쓰지 않고, 소금도 많이 안 씁니다.

'일체(一切)'와의 구분 '일절'과 '일체'는 한자 표기가 동일하게 '一切'이지만, 발음과 의미, 용법에서 차이가 있다. '일체'는 명사 또는 부사로 쓰이며 '모든 것', '전부'의 의미를 가져 긍정문이나 중립문에서 사용된다. 반면 '일절'은 부사로만 쓰이며 부정문에서만 사용된다. 이는 한자 '切'의 독음 차이에서 비롯되는데, '끊다'의 의미일 때는 '절'로 읽고, '모두'의 의미일 때는 '체'로 읽는 데서 구분이 발생한다.

어원 '일절'은 불교 경전 용어인 '一切(일체/일절)'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교에서 '一切'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sarva'의 번역어로 사용되었는데, 한국어에서 이 한자어가 부정문에 한정된 '일절'과 긍정문에서도 쓰이는 '일체'로 분화되어 정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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