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왕개미(학명: Camponotus japonicus)는 개미과 불개미아과 왕개미속에 속하는 곤충이다. 1866년 오스트리아의 곤충학자 구스타프 마이어(Gustav Mayr)가 처음 학계에 보고하였으며, 학명의 종소명 japonicus는 '일본의'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이다. 한국어 명칭인 '일본왕개미'는 이 학명을 직역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이 종이 일본에서 유입된 외래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생물종목록에는 '일본왕개미'가 공식 향명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왕개미'로도 널리 불린다.
분포 지역은 한반도, 일본, 대만, 필리핀, 미얀마 등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일대에 걸쳐 있으며, 한국에서는 전국적으로 흔히 관찰되는 대형 개미 종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며, 여왕개미의 몸길이는 평균 17~18mm, 수개미는 약 10mm, 일개미는 7~13mm 내외이다. 한국에서 서식하는 개미 중 비교적 큰 종에 속한다.
주로 놀이터, 운동장, 공터, 인도 등 개방된 장소에서 자주 발견되며, 땅속에 둥지를 짓는다. 결혼비행(혼인비행)은 5월에서 9월까지 진행된다. 영어로는 Japanese carpenter ant, 일본어로는 クロオオアリ(검은왕개미), 중국어로는 日本弓背蟻(일본궁배의)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