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숲모기(학명: Aedes japonicus)는 파리목 모기과 숲모기속에 속하는 곤충이다. 본래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및 러시아 동남부 등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형태적으로는 몸 전체가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을 띠며, 가슴 등판과 다리에 흰색 줄무늬 또는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산간 계곡의 바위틈에 고인 물(rock pool)이나 나무 구멍, 그리고 폐타이어와 같은 인공 용기의 고인 물에 산란하며 유충 시기를 보낸다.
생태 및 서식 범위 측면에서 일본숲모기는 최근 수십 년 사이 국제 물류 이동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지로 유입되어 외래 침입종으로서 분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추위에 강한 특성이 있어 고위도 지역이나 서늘한 기후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질병 매개와 관련하여, 실험실 환경에서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일본뇌염 바이러스, 라크로스 뇌염 바이러스 등을 전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자연 상태에서 인간에게 해당 질병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로서의 역할 비중은 지역과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이에 대한 역학적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