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청개구리 (日本産靑개구리, 학명: Dryophytes japonicus, 이전 학명: Hyla japonica)는 청개구리과에 속하는 개구리의 일종이다.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청개구리 중 하나이다.
분류 일본산청개구리는 양서강 무미목 청개구리과 청개구리속(Dryophytes)에 속한다. 과거에는 청개구리속(Hyla)으로 분류되었으나, 최근 유전자 연구를 통해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 청개구리 간의 계통학적 차이가 확인되면서 Dryophytes속으로 재분류되었다.
특징 성체는 몸길이 2.5~4.5 cm 정도로 소형에서 중형에 속한다. 등면은 주로 밝은 녹색을 띠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연한 녹색, 갈색, 회색 등으로 색을 변화시킬 수 있다. 눈 뒤부터 서혜부까지 어두운 색의 줄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다. 배면은 흰색 또는 옅은 크림색을 띤다. 피부는 매끄럽다. 눈은 크고 동공은 수평 타원형이다. 각 발가락 끝에는 나뭇가지나 잎에 달라붙는 데 유리한 둥근 흡반(빨판)이 잘 발달해 있다. 수컷은 번식기에 목 부분에 검은색 발성낭이 부풀어 오른다.
서식 및 생태 논, 밭, 숲 가장자리, 연못, 개울가, 주택가 정원 등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된다. 주로 나무나 풀잎 위에서 생활하며, 나뭇가지나 잎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하며, 작은 곤충이나 거미 등을 잡아먹는다. 번식은 주로 봄부터 여름(4월~7월)에 걸쳐 이루어진다. 수컷은 논이나 연못 등의 고인 물가에서 특징적인 "꽥-꽥-꽥" 또는 "끄르륵-끄르륵" 하는 울음소리를 내어 암컷을 유인한다. 암컷은 물속에 알을 덩어리 형태로 낳으며, 올챙이는 물속에서 성장하여 변태 과정을 거쳐 어린 개구리가 된다.
분포 대한민국 전역에 분포하며, 일본, 중국 동북부 및 일부 중부 지역, 몽골, 러시아 극동 지역 등 동아시아 넓은 지역에 서식한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개체 수가 풍부하며,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는 관심 필요(LC, Least Concern)종으로 분류되어 현재까지는 보존 상태에 대한 특별한 우려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