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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재

일본가재는 절지동물문(節肢動物門) 갑각강 십각목 가재속(Cambaroides)에 속하는 민물 가재의 한 종으로, 학명은 Cambaroides japonicus (De Haan, 1841)이다. 일본어로는 니혼자리가니(ニホンザリガニ)라고 부른다.

분류 및 형태

일본가재는 가재속에 속하는 종으로, 같은 속에는 한반도의 가재(Cambaroides similis), 만주가재(Cambaroides dauricus) 등이 포함된다. 몸길이는 약 6cm 내외로 비교적 작은 편이며, 몸 색깔은 회색빛을 띤다. 앞다리의 집게발은 일본에 침입종으로 퍼져 있는 미국가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식지 및 분포

일본가재는 낮은 수온과 높은 수질 순도를 필요로 하여, 주로 산악 지역의 하천 상류나 고지대 호수에 서식한다. 번식기와 동면기에는 하천 가장자리를 따라 굴을 파고 지내는 습성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본가재는 개체의 상대적인 크기에 따라 인공 굴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굴 파기 양상이 개체의 크기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분포 지역은 일본의 홋카이도와 혼슈 북부의 도호쿠(東北) 지역 북부 끝단 일부 지역에 국한된다. 일본의 고유종(固有種)이다.

보전 상태 및 위협 요인

일본 환경청(현재의 환경성)은 2000년에 일본가재를 레드 데이터 목록에 취약종(Vulnerable)으로 등재하였다. 다만 IUCN 적색목록에는 정보부족(Data Deficient)으로 분류되어 있다.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질 오염과 20세기에 도입되어 일본 북부에서 번성한 미국가재(Pacifastacus leniusculus)의 확산이 지목되고 있다. 미국가재가 유럽에서 알려진 가재 전염병과 같은 질병을 옮겨 일본 고유의 가재 개체군을 위협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2년에 일본가재를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하여 포획·채집·매매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공식 자료를 통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식용이나 약재로 사용된 적도 있으나, 현재는 보호 대상으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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