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인 스트리치(Elaine Stritch, 1925년 2월 2일 ~ 2014년 7월 17일)는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이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뉴욕을 중심으로 연극, 뮤지컬, 텔레비전,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1944년 브로드웨이 연극 《로크 앤 롤》(Loc and Roll)로 데뷔한 이후,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61년 뮤지컬 《세일 어웨이》(Sail Away)에서 '조니' 역을 맡아 "If You Could See Me Now" 등을 부르며 토니상 후보에 올랐고, 1970년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컴퍼니》(Company)에서 '조앤' 역을 맡아 "The Ladies Who Lunch"를 불러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공연으로 1971년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1995년 리바이벌 공연에서는 토니상 연극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와 텔레비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우디 앨런 감독의 《안나 크리스티》(1973), 《스텝포드 와이브스》(2004) 등에 출연했으며, NBC 시트콤 《30 록》(30 Rock, 2007~2012)에서 '콜린 도나기' 역을 맡아 2007년과 2008년 프라임타임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 게스트 여우상을 수상했다.
2002년 자신의 삶을 다룬 원우먼 쇼 《일레인 스트리치: 앳 리버티》(Elaine Stritch: At Liberty)를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여 2002년 토니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이 공연은 HBO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어 에미상을 받았다.
거친 목소리와 독특한 억양, 날카로운 위트와 솔직한 연기로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디바로 불렸으며, 2014년 89세의 나이로 미시간주 버밍엄에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