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一等)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명사로, "으뜸가는 등급"을 뜻한다. 한자어 '一(하나 일)'과 '等(같을 등)'이 결합하여 형성된 합성어로서, 경쟁이나 평가, 분류 체계에서 가장 높은 순위 또는 최상위 등급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어원적으로 '일등'은 순서를 나타내는 '일 등(第一等, 첫 번째 등급)'의 의미와, 최고의 등급을 뜻하는 '으뜸가는 등급'의 의미를 모두 포함한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는 두 의미를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순서를 나타낼 때에는 '일 등을 하다'와 같이 띄어 쓰는 것이 허용되지만, '으뜸가는 등급'을 뜻할 때에는 '일등'을 합성어로 보아 '일등항해사', '일등신붓감' 등과 같이 항상 붙여 쓴다고 밝히고 있다.
이 단어는 스포츠, 시험, 경연 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순위나 성적을 이룬 사람이나 팀에게 부여되는 명칭으로 널리 사용된다. 또한 '일등석(一等席)', '일등실(一等室)', '일등병(一等兵)', '일등성(一等星)' 등과 같이 최상위 등급을 나타내는 복합어의 구성 요소로도 폭넓게 쓰인다.
유의어로는 '두등(頭等)'이 있으며,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표현으로 '일류(一流)', '최고(最高)' 등이 있다. '일등'은 순우리말 표현으로는 '으뜸', '으뜸가는 등급' 등으로 풀어 쓸 수 있다. 로마자 표기는 'ildeung', 발음 기호(IPA)는 [iɭdɯ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