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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체인지

인터체인지(interchange)는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와 일반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설치되는 입체 교차 시설이다. 영어 'interchange'에서 유래한 외래어로, 교통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용어이다. 약자로는 IC라고 표기하며, 도로 표지판이나 내비게이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인터체인지는 차량이 신호 정차 없이 고속도로에서 일반 도로로 진출하거나, 일반 도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물이다. 고속도로의 진출입로 역할을 하며, 대개 요금 징수를 위한 톨게이트가 함께 설치된다. 이는 서로 다른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분기점(JC, junction)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인터체인지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국도, 지방도 등)를 연결하는 반면 분기점은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서로 연결한다.

대한민국에서는 1998년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국어학자 최종규의 제안을 계기로 '인터체인지'의 순화어로서 '나들목'이 조어되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나들목'은 '나가다'와 '들어가다'의 어근에 '길의 좁고 중요한 통로'를 의미하는 '목'이 결합된 말이다. 국립국어원 역시 2012년 '인터체인지'의 다듬은 말로 '나들목'을 공식 확정하였다. 다만 실무와 현장에서는 여전히 'IC'라는 약자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인터체인지의 구조적 형태는 다양하며, 지형과 교통량에 따라 트럼펫형, 다이아몬드형, 클로버형 등 여러 방식이 적용된다. 교차로에서의 사고를 방지하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주요 설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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