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퀴어문화축제(Incheon Queer Culture Festival)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성소수자 문화 축제이다. 약칭으로 인퀴라고도 한다.
개요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레즈비언, 게이, 트랜스젠더, 젠더퀴어 등)의 인권 증진과 사회적 인식 개선, 성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이다.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부스 행사, 무대 공연, 거리 행진(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연혁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는 2018년 9월 8일 인천광역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되었다. 당시 기독교 단체와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반대 집회 및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여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거리 행진은 원래 계획된 경로를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일부만 진행되었다.
제2회 축제는 2019년 8월 31일 부평역 북부광장에서 열렸으며, 전년도와 달리 큰 방해 없이 진행되었다.
이후 매년 개최가 이어져, 2025년 9월 6일에는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NOW QUEER! 퀴어롭게 무지개인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추산 5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기독교 단체의 반대 집회가 있었으나 경찰의 동선 분리 조치로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되었다.
장소 사용 관련 논란
인천퀴어문화축제는 매년 개최 장소 확보 과정에서 인천광역시와 갈등을 빚어 왔다. 인천시는 '인천애뜰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등을 근거로 공공질서 유지의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광장 사용 신청을 불승인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인천시의 결정이 차별 행정이라고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거나, 불승인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한 경우가 있다.
축제 구성
축제는 오후 시간대에 부스 행사와 참여형 이벤트, 무대 공연(풍물, 타악기, 노래, 춤 등), 연대 발언, 종교계(그리스도교, 불교, 원불교)의 공동 축복식 등으로 진행되며, 이후 거리 행진 퍼레이드로 마무리되는 것이 일반적인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