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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너지

개요

인천공항에너지(주)(영문 표기: Incheon Airport Energy Co., Ltd.)는 인천국제공항의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주식회사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산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이다. 인천국제공항과 배후 지역에 전력 및 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이자 열병합발전사업자로 운영되고 있다. 본사는 인천광역시 영종구 평화대로119번길 43(운서동)에 소재하며, 사업장은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영종해안북로1050번길 78-43(운서동) 등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설립 배경 및 연혁

1990년대 중반 영종도 일대에는 전력 공급 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정부는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할 목적으로 민간투자 방식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였다. 주요 연혁은 다음과 같다.

  • 1995년 12월 30일: 열병합발전소 기본계획 확정 고시
  • 1997년 2월 21일: 실시협약 체결
  • 1997년 5월 19일: 인천공항에너지(주) 설립
  • 1997년 11월 18일: 집단에너지사업 허가(제97-4호) 취득
  • 1998년 4월 23일: 건설공사 착공
  • 2000년 10월 31일: 열병합발전소 준공
  • 2001년 3월 29일: 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 2009년 12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피인수(지분 변경)
  • 2010년 4월 1일: 집단에너지사업 변경허가 취득

사업 내용 및 설비

인천공항에너지는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발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주요 설비 용량은 전기 127MW, 열 226Gcal/h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세부 구성은 다음과 같다.

  • 발전 설비: 가스터빈 47MW 2기, 스팀터빈 33MW 1기
  • 열 생산 설비: 열병합(배열회수보일러) 103Gcal/h, 보조보일러 123Gcal/h

생산된 전력은 154kV로 승압되어 한국전력거래소에 송전되며,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한국전력의 154kV 선로와 병렬 운전하는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열은 약 64km에 이르는 배관망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과 부대시설, 복합리조트, 공항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등의 배후 주거지역에 지역난방 형태로 공급된다.

지배구조 및 경영 관련 사항

설립 당시에는 민자유치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35%), 인천국제공항공사(34%), 현대중공업(31%)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였다. 2009년 12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아시아나항공과 현대중공업의 보유 지분을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99%의 지분을 보유한 구조가 되었다.

이 인수 과정에서는 부실 인수 논란이 제기되었다. 2010년 경제개혁연대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였고, 2011년 감사원은 인수업무 부실 처리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에 주의를 요구하였다. 또한 2012년에는 자본잠식 상태에서 급여 인상과 복지혜택을 제공했다는 이른바 '돈잔치' 논란과 관련한 감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최근 동향

2022년 9월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인천공항에너지 매각을 지시하면서 지분 매각이 추진되어 왔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열 수요 증가와 설비 노후화에 대응한 증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누적 부채와 지급보증 문제 등이 매각의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매각의 구체적 시기와 방식, 최종 인수 주체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진행 상황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가

인천공항에너지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장기간 무중단 에너지 공급을 수행해 온 지역 에너지 인프라 기업이라는 점과, 한편으로는 부실 인수 및 경영 부실 논란, 노후 설비와 재무 부담 등의 과제를 함께 지닌 사례로 다루어지고 있다. (일부 세부 수치와 최신 매각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공신력 있는 자료 간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확정적 사실로 단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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