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촌(일본어: 印旛村, いんばむら)은 일본 지바현(千葉県) 인바군(印旛郡)에 속했던 행정 구역이다. 2010년 3월 23일 인자이시(印西市)에 편입 합병되면서 소멸되었다.
개요
인바촌은 지바현 북부, 간토 지방의 동부에 위치했던 촌(村)으로, 면적은 46.57km², 폐지 직전인 2010년 2월 기준 인구는 13,731명이었다. 촌의 북동부와 남서부는 인바늪(印旛沼)에 접해 있었으며, 서쪽으로는 시모사 대지(下総台地)가 펼쳐져 있었다. 도쿄 도심에서 약 40km 권내에 위치하며, 지바 뉴타운의 동단에 해당한다.
역사
1955년 3월 10일, 인바군의 로쿠고촌(六合村)과 무나카타촌(宗像村)이 합병하여 인바촌이 성립되었다. 1966년 6월에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거의 완전한 형태의 나우만코끼리(ナウマン象) 화석이 이 지역에서 발굴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1960년대 지바 뉴타운 계획이 추진되면서 인바촌도 계획 구역에 포함되었으나,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사업 지연으로 인해 실제 뉴타운 조성은 2000년에야 이루어졌다. 2000년 3월 지바 뉴타운의 입주가 시작되었고, 같은 해 북총선(北総線)의 인바일본의대역(印旛日本医大駅)이 개업하면서 도쿄 도심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인구가 증가하였다. 인근 나리타 국제공항에 근무하는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의 유입도 인구 증가에 기여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3월 23일, 인바촌은 같은 인바군의 모토노촌(本埜村)과 함께 인자이시에 편입 합병되어 소멸되었다.
교통
철도로는 호쿠소 철도(北総鉄道) 북총선의 인바일본의대역이 유일한 철도역이었다. 도로로는 지바현도 제12호선, 제65호선, 제263호선, 제406호선이 주요 노선이다.
특징
인바촌은 지바 뉴타운 동쪽 끝에 위치하여 지바 뉴타운 구역 내에서 나리타 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었다. 나우만코끼리 화석 발굴지로도 유명하며, 농업이 주요 산업으로 특히 인바늪 간척 사업 이후 수확된 농지에서 쌀을 비롯한 농산물이 생산되었다. 현재는 인자이시의 일부로, 과거 촌역은 인자이시의 남동부 지역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