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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요람

인류의 요람(Cradle of Humankind)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인류학 유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남아프리카 화석 인류 유적(Fossil Hominid Sites of South Africa)"이다. 1995년 처음 등재 당시에는 스테르크폰테인(Sterkfontein), 스와르트크란스(Swartkrans), 크롬드라이(Kromdraai) 화석 인류 유적이 포함되었고, 2005년 마카판 계곡(Makapan Valley)과 타웅 머리뼈 화석 유적(Taung Skull Fossil Site)이 추가로 확장되었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류 조상 화석이 집중적으로 발견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스테르크폰테인 동굴에서는 약 33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리틀풋(Little Foot)' 화석과 약 260만 년 전의 '미시즈 플레스(Mrs. Ples)'로 불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두개골 화석이 출토되었다. 1936년 첫 발굴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도 활발한 고인류학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인류의 요람'이라는 명칭은 이 지역이 인류 진화의 초기 단계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화석 증거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다만, 인류의 기원에 관해서는 학계에서 여러 가설이 존재하며, 동아프리카(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일대) 역시 초기 인류 화석이 다수 발견되는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따라서 '인류의 요람'이라는 표현은 남아프리카의 이 특정 유적지를 지칭하는 고유 명칭으로 사용되며, 인류의 기원이 오직 이곳 한 곳에 국한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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