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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큰다람쥐

인도큰다람쥐(Ratufa indica)는 다람쥐과(Sciuridae) 큰다람쥐속(Ratufa)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학명은 Ratufa indica이며, 1777년 독일의 동물학자 에르크슬레벤(Erxleben)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다. 영어권에서는 Indian giant squirrel 또는 Malabar giant squirrel로 불리며,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주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분류 및 형태

인도큰다람쥐는 현존하는 다람쥐 중 가장 큰 종에 속한다. 몸길이는 25~50cm, 꼬리 길이는 이와 거의 같거나 다소 길며, 몸무게는 1.5~2kg에 이른다. 털 색깔은 흰색, 크림색, 베이지, 황갈색, 적갈색, 갈색, 짙은 갈색, 검은색 등 2~3가지 색조가 조합된 뚜렷한 패턴을 보인다. 배 쪽과 앞다리는 대개 크림색이며, 귀 사이에 두드러진 흰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포 및 서식지

인도에 고유종으로 분포하며, 주로 서고츠(Western Ghats), 동고츠(Eastern Ghats), 사투라 산맥(Satpura range) 등에서 발견된다. 열대 낙엽성·반상록성·습윤 상록수림과 삼림지대의 해발 180~2,300m 고도에서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서식지 파괴에 취약하여 분포가 단편화되는 경향이 있다.

아종

4종의 아종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 R. i. indica: 뭄바이 주변에서 카르나타카에 이르는 북부 및 중부 서고츠 지역에 분포.
  • R. i. centralis: 인도 중부 및 동부, 사트푸라 산맥과 동고츠 지역에 분포.
  • R. i. dealbata: 남부 구자라트 지역에 분포하였으나, 최근 조사에서 발견되지 않아 멸종되었을 가능성이 있음.
  • R. i. maxima: 남부 서고츠 지역에 분포.

생태 및 행동

주행성(낮 활동)이며 수상성(나무 위 생활)이 강하여 거의 나무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나무 사이를 최대 6m까지 점프할 수 있으며, 위험에 처했을 때는 도망치기보다 나무 줄기에 몸을 밀착시켜 움직이지 않는 방어 행동을 보인다. 주요 포식자는 맹금류와 표범이다.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주로 활동하며 한낮에는 휴식을 취한다. 대체로 단독 생활을 하며 번식기에는 짝을 이룬다. 과일, 꽃, 견과류, 나무껍질 등을 먹는 초식성이나 일부 아종은 곤충이나 새알을 먹기도 한다.

보전 상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관심(LC, Least Concern)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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