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처녀막(artificial hymen)은 처녀성을 위조하기 위해 이상적인 인간 처녀막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일종의 보철물을 가리킨다. 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개념으로, 위키백과 및 다수의 언론 보도에서 다루어진 바 있다.
인공 처녀막은 주로 성관계 과정에서 처녀막의 존재 여부, 질의 조임, 또는 출혈 여부를 통해 처녀성을 식별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 기반하여 사용된다. 의학적으로 처녀막의 모양이나 출혈 여부만으로 성경험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는 점이 전문가들에 의해 지적되고 있다.
사용 형태는 다양하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알려져 있다.
- 가짜 피가 채워진 캡슐 형태: 성관계 과정에서 인공물이 녹으면서 피처럼 흘러나와 출혈을 재현하도록 고안된 제품.
- 셀룰로오스 필름 등으로 만들어진 인공 처녀막 키트.
- 질 조임을 강화한다고 홍보되는 젤 형태의 제품.
이러한 제품들은 주로 여성의 인권이 낮은 일부 국가에서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는 사례가 보도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한 윤리적·사회적 논란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한편, 인공 처녀막과는 별개로 손상된 처녀막을 외과적으로 복구하는 시술인 처녀막 봉합술(처녀막 재생수술, hymenorrhaphy)이 존재한다. 이는 인공 처녀막과 달리 의료적 시술에 해당하며, 문화적·개인적·정서적 이유로 시행되기도 한다.
인공 처녀막은 의학적으로 공인된 치료나 시술이 아니라 상업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에 가깝다. 따라서 그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공신력 있는 의학적 검증은 부족한 상태이며, 처녀성 판단 자체가 과학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점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