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면(仁溪面)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에 속한 행정 구역(면)이다. 순창군의 북쪽 중간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과 인접하여 순창군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명칭 유래
인계면이라는 지명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기존의 인화면(仁和面)과 호계면(虎溪面)에서 각각 한 글자씩 합성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인계면의 역사적 기원은 1314년(고려 충숙왕 1) 방면제(坊面制)가 적용될 때 인화벌방(仁和伐坊)과 호계방(虎溪坊)으로 구분되었던 데서 찾을 수 있다. '인화'는 '백성을 어질게 교화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호계'는 '호랑이가 출몰할 정도의 심산유곡'이라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1897년(고종 34)에는 인화면과 호계면으로 각각 개칭되었고,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인화면 가성리 등과 호계면 심초리 등을 합쳐 11개 법정리를 갖춘 인계면으로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인화'라는 지명은 사라졌으나, '호계'는 마을 이름으로 남아 있다.
자연 환경
인계면의 대부분은 산지 지역이다. 호남정맥이 북쪽에서 지나가기 때문에 두류봉(545m), 장덕산(368m), 건지산 등의 산지가 솟아 있다. 북동-남서 방향으로 임실에서 순창까지 연장되는 편마상 화강암이 풍화하여 이루어진 높이 100m 내외의 구릉지와 그 사이 좁은 평지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인계면에는 탑리, 쌍암리, 도룡리를 유역으로 하는 양지천과 심초리, 마흘리, 세룡리를 유역으로 하는 심초천이 북에서 남쪽으로 흘러 순창읍에서 경천과 합류한다.
행정 구역 및 현황
인계면은 11개 법정리(가성리, 갑동리, 노동리, 도룡리, 마흘리, 세룡리, 심초리, 쌍암리, 중산리, 지산리, 탑리)와 22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 소재지는 도룡리이다. 면적은 약 36.02㎢로 순창군 전체 면적의 약 7.3%에 해당한다. 2021년 12월 기준 인구는 822가구, 1,487명(남 724명, 여 763명)이며, 2022년 3월 기준으로는 1,493명, 811세대로 집계된 바 있다. 인구 밀도는 약 41.46명/㎢ 수준이다.
인계면에서는 쌈 채소, 오디, 매실 등의 특산물이 생산되며, 급변하는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고품질 소득 작물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2013년 8월에는 인계면 주민 자치 센터가 준공되어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계면 행정복지센터는 인계면 인덕로 227번지에 위치한다.
주변 행정 구역
인계면은 동쪽으로 적성면, 서쪽으로 구림면과 팔덕면 및 순창읍, 남쪽으로 유등면과 접하며, 북쪽으로는 임실군과 경계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