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시장 2 - 불타는 욕망은 1985년 9월 29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영어 제목은 Human Market 2, Burning Desire이며, 러닝타임은 92분, 장르는 드라마 및 액션으로 분류된다. 제작사는 ㈜동협상사이며, 등급은 고등학생가(현 15세 이상 관람가에 준함)였다.
원작 및 배경
이 영화는 김홍신 작가의 장편소설 『인간시장』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은 1981년 『주간한국』에 연재되었으며,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 인신매매와 사회 부조리를 주제로 큰 인기를 끌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소설의 주인공은 장총찬으로,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방식으로 약자를 돕고 악에 맞서는 인물이다. 『인간시장』 시리즈는 1983년 《작은 악마 스물두 살의 자서전》을 시작으로 1985년 《불타는 욕망》(인간시장 2), 1989년 《'89 인간시장 오! 하나님…》, 1991년 《인간시장 3》까지 총 네 차례 영화화되었으며, 1988년과 2004년에는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제작진
- 감독: 김효천
- 각본: 지상학, 허성수
- 원작: 김홍신
- 촬영: 팽정문
- 음악: 이철혁
- 편집: 현동춘
- 조명: 정덕규
- 미술: 김유준
주요 출연진
- 진유영: 장총찬 역
- 원미경: 다혜 역
- 강태기
- 최민희
- 신찬일
- 이인옥
- 채은희
- 박은선
줄거리
영화는 희망보육원에서 고아들을 돌보며 살아가던 장총찬(진유영 분)이 보육원 아이 희철의 죽음을 계기로 그의 어머니 연미를 찾아나서면서 시작된다. 연미가 사기꾼들에게 속아 접대부로 전락한 사실을 알게 된 총찬은 사기꾼들을 응징하고 연미의 돈을 되찾아준다. 이후 가출 청소년 덕수를 바른길로 인도하고, 선배 민철의 부인이 '춤바람'에 빠져 가정이 위태로워진 상황을 알게 되자 '제비족'들을 응징하는 등 사회 곳곳의 부조리에 맞서 싸운다. 이후 친구 경호의 부탁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경호의 여동생 유리가 무용단 비자로 일본에 갔다가 인신매매 조직에 걸려 매음 생활을 강요당하고 정신 이상을 겪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총찬은, 이 거대한 악의 실체와 맞서기 위해 일본으로 향하는 여정을 떠난다.
의의
《인간시장 2 - 불타는 욕망》은 1980년대 한국 사회에 만연했던 인신매매, 사기, 가정 파괴 등 사회적 부조리를 장총찬이라는 '현대판 홍길동'과 같은 인물이 주먹으로 해결해 나가는 통쾌한 복수극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당시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 속에서 대중에게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했으며, 1980년대 한국 영화가 사회적 메시지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사례로 평가된다.